
시공: maison de k by
pinkpink
145.85 ㎡
type: 아파트
부천 송내동의 뉴서울 아파트입니다.
95년도에 준공된, 제가 선호하는
오래된 아파트~ 전용면적도 넓구요.
변신의 재미도 주구요.^^
이번 클라이언트님은
마구 여성여성~한
분이셨어요.^^
서울에서 이사오시는 거라
현장에 자주 들려보시지는 못하셨지만
무척 시원시원한 성격이셔서
제법 여러 문제가 많았던 상황들을
보지 않고도쉽게 쉽게 결정해주시고
믿고 확~맡겨주셔서 일하기가 참 편했고
오로지 다른데 신경 안쓰고
인테리어에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보여드리겠습니다.^^
*현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복도~


복도를 좌우로 거실과 주방이 있습니다.
저희가 만든
살짝 단차를 준 가벽과 작은
창이 있습니다.
그 안으로 주방이 들여다 보이죠.
마치 길 지나다가 발견하게 되는
밝고 따뜻하게 눈길을 끄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들어서게 되는,
예쁜 카페같은 모습이면 좋겠다...하는
마음으로 디자인했어요.





*주방










살짝 내어준 가벽의 단차로
생긴 공간..
주방 한켠 쉬어가는 자리~
의자밑엔 수납도 되구요.!^^




*거실







*안방
옷이 많으셔서~방안에 드레스룸을
만들었어요.
역시나 수납엔 옷장보다 시스템 공간으로
가득 채우는 게 효율적입니다.
좁아보일까 걱정 하시지만...멋져요.
호텔처럼~,드라마의 주인공 방처럼..^^









*딸들 방
각각 원하는 주조색으로 색감을 잡은
두딸의 방. 큰딸은 보라빛 감도는 핑크



민트 색감의 작은 딸방~




*아들방
제일 작고 코너도 많고,
그런데 제일 넣을 게 많았던 아들방..^^
천장까지 닿는 책장 두개,
컴퓨터 두대는 너끈히 올려놓을 수 있어야
하는 긴 책상 옷장, 침대.....
그래서 빌트인으로 제작해서 넣었습니다.
좁은 공감에서 더 빛을 발하는 맞춤 가구들..^^
물론 가구끼리 동선, 문 열리는
깊이 등등..
생각할것은 한가득이지만
딱 자리잡고 보면 뿌듯하죠.





사이드 테이블 넣을 공간이 안되어
핸드폰 충전 하고 안경 빼놓고..하라고 만든
창문옆에 작은 선반~ 스탠드 대신 넣은 벽등.
스위치와 콘센트는 모두 손닿는 위치에
새롭게 만들었구요.

*화장실








한파가 몰아닥친 한겨울에 시공된 현장이었어요.
지난 겨울 제일 추웠던 날,
공사중에 보일러가 얼어터지고
물 흘러 넘치고
보일러 수리하는 동안에도 공사는 해야하는데
그 사이 추워서 접착제, 실리콘
너무 안 붙고 너무 빨리 마르고..
따뜻한 물 안 나와 물끓여 청소하다가
다들 못하겠다고 철수 하고...
(사실 너무 추워서 저도 미안해서
잡지도 못했어요.)
... 입주하시기 전에 보일러 새로 교체안하고
살려서 돌려드리려고...정말 엄청
애썼던 현장이었어요.
한밤중에 현장가서 부천을 다 돌아, 난로 사다가
보일러실 녹이고 한파로 스케쥴이 난리 난
기사님한테 전화 수십통 하고..
암튼 기적처럼 이사날 따뜻한 집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마무리되어..
얼마나 기뻤던지..ㅋㅋ
지나고 보니 웃음이 나네요.
그땐 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는데 말이죠.
믿어주시고 맡겨주시고 이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