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동의 25평 아파트입니다.

 작은 평수에서 흔히 그렇듯

 현관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이 현장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이 작은 평수의 취약점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자란 수납과 개성과 프라이버시가 

없는 구조의 변경 늘 그렇듯 

근사하면서도 쓸모있는 생활의 반영이

핑크핑크 인테리어의 가장 큰 주안점입니다.

before

 *현관입니다.

부족한 수납을 위해 기존의 신발장보다 

길이를 늘려서 벽끝까지 신발장을 설치했고

청소기까지 신발장안에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냉장고 위치를

살짝 돌려준 것만으로 어정쩡했던 냉장고 

자리가 현관과 주방사이의 가벽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을 했습니다.

냉장고 가벽에 전신 거울을 제작해서

현관에 전신 거울 역할과 가벽으로 인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두가지 효과를 노렸습니다.

실제로 이 공간은 샹들리에와 더불어 

현관의 첫인상을

무척 로맨틱하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간혹 핑크핑크 씽크대가 제작이기 때문에

이쁘기만 하고 덜 실용적일까 걱정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물론 저는 이쁜 것을 중요시 하지만

원하는 대로 제작하는 주문 제작방식의

특성상 기존의 씽크대에서 볼 수 없는 

정말 원하는 것을 다 넣을 수도 있다는 

것이 더욱 큰 장점입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길다란 아일랜드를 

제작해서 구조상 ㄷ자 씽크대가 나오기 

힘든 구조와 부족한 수납을 보완하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대로 아일랜드에서 

커피머신을 바로 쓸 수 있도록 전기콘센트 

작업을 했구요. 가지고 계신 가전 제품에 

알맞은 슬라이딩 선반과 세로로 후라이팬을 

수납 할 수 있는 서랍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부족한 수납을 위해 거실 벽면에 장식장을 

짜 넣었습니다.방이 2개뿐이라 서재 공간을 

따로 뺄 수 없어 책과 tv가 함께 수납되는 

장식장이구요. 전기선이 없는 한쪽 가벽은 

겉으로 보기에는 벽이지만 문이 열려서 안쪽에 

부족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안방과 아이방은 색감과 다양한 디자인의

창문으로 포인트를 줬구요.

수입벽지의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런 색감이 

아주 근사하답니다. 방까지 바닥 전체를 

같은 재질의 화이트 타일로 시공하여

집안이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좁은 화장실인데 거울 옆 벽등을 원하셔서

기성 제품으로는 시공이 어려워 거울까지도 

현장에서 맞춤 싸이즈로 제작하였습니다